솔트룩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원자력안전규제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규제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2024년까지 5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것으로, 원자력 안전규제 지식 관리·활용 극대화를 위한 지능형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기술원 내 개인 PC 등에 산재돼 있는 지식을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솔트룩스는 지난 1단계 사업에서 원자력안전규제 지식DB 시스템 '아이솔로몬(Ai-Solomon)'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연구지식 공유 기반 마련과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
솔트룩스는 지금까지 NH농협은행 행복콜센터의 고객상담 업무 지식 관리를 위한 지능형 지식관리시스템, 삼성전자 문서 통합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국토교통부 공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대검찰청 지능형 범죄분석·예측 시스템 사업도 수행했다.
이 사업에는 솔트룩스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추천, 데이터 마이닝 및 분류 알고리즘, 웹 크롤링 등 최신 기술이 활용된다.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받은 개발 방법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지식 통합관리체계 확립은 인력 퇴사 등 한계를 보완하고 전문지식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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