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교류의 장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보안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전문 국제 전시회다. 지난 2019년에는 총 17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2,086명을 포함해 32개국 4만 7,402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교류의장을 마련, 국내외 최신 영상감시 솔루션과 출입통제 솔루션, 바이오인식 솔루션, 사이버 보안 솔루션까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이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회 3일 동안 CCTV 통합관제, eGISEC 2021 등 8개 콘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전시 첫날인 12일에는 '2021년도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가 개최되었으며, '제1회 산업현장인력 보안교육'도 진행되었다. 13일에는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콘퍼런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한국테러학회 공개 콘퍼런스'가 각각 예정돼있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인 13~14일 양일간에는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1'이 개최되며, '제6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개발한 첨단보안 기술을 소개하는 국가 R&D 콘퍼런스도 12일과 14일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입국이 제한된 해외 바이어들과 진행하는 '글로벌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된다.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폐막 이후 21일까지 별도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퍼런스도 병행돼 진행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콘퍼런스룸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콘퍼런스'가 3일 동안 총 12개 트랙, 총 5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보안 솔루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바이어 국가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요 국가 13개국의 17명의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자국 시장 진출 상담을 진행한다.
부대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스마트홈 보안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IoT 해킹시연'과 참관객이 심정지에 따른 응급조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 보안 전문 인력의 취업을 위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시큐리티 잡페어' 등과 같은 부대행사와 '참관객 설문지 이벤트', '제세동기 기증 캠페인', '초청장 SNS 공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1)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로 참관객 발열 유무를 확인하고, 1m 간격 거리두기가 실천됐다. 전시홀 입구에는 비대면 방역 보안 게이트가 설치돼 입장 시 에어로졸 소독수로 의류·전신샤워를 거쳐야 한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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