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과 OT(운영기술) 보안부터 개방형 OS(운영체제) 지원, 보이스피싱 대응, 스타트업 지원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클라우드 보안영역에서는 지난달 LG CNS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양사는 클라우드 특화 보안 패키지 개발, 클라우드 보안 기술 협력, 사업 제안 및 프로모션 등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OT 보안영역에서는 ADT캡스와 '스마트 공장 OT·ICS(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안랩의 OT·ICS 전용 솔루션과 ADT캡스의 보안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OT·ICS 영역 전문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제조·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안랩은 또 한글과컴퓨터와도 MOU를 맺고 개방형 OS '한컴구름'에 개방형 OS 개인 사용자용 무료 PC 백신프로그램 V3를 지원한다. 서울경찰청과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MOU'로 수사 기관과 협력해 피싱 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악성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안랩에 제공하고 안랩은 해당 파일을 분석해 모바일 백신 솔루션에 반영하는 형태다.
이 밖에도 안랩은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과 공동 연구개발 등 스타트업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산업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이동·종 기업간 전략적 협력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연초 발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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