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활용한 신작 봇물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하반기 예정- 전작 인기·작품성 잡아… 두번째 협업
선데이토즈 '니모의 오션라이프' 출시- 수집·퍼즐·꾸미기 등 다양한 요소 융합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물결'- 154개국 서비스…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하반기 예정- 전작 인기·작품성 잡아… 두번째 협업
선데이토즈 '니모의 오션라이프' 출시- 수집·퍼즐·꾸미기 등 다양한 요소 융합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물결'- 154개국 서비스…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캐릭터를 보유한 디즈니코리아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협력해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부터 전략 시뮬레이션, 퍼즐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다채로운 디즈니 캐릭터를 기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작 게임을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출시된 게임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넷마블 몬스터에서 개발하고 있다.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블 코믹스 '어벤져스'와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블랙 팬서', '캡틴 마블'을 쓴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전작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0여 종의 슈퍼 히어로를 비롯해 마블 소속 작가가 직접 참여한 스토리,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마블 IP(지식재산권)'를 가장 잘 살린 모바일 게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 게임은 출시 직후 한국, 대만, 미국, 영국을 포함한 118개 국가에서 인기차트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또 2015년 12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게임'에 오른 데 이어 '구글 플레이어워즈 2016'의 '베스트 게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인기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에는 전세계 1억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25일부터 모바일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시뮬레이션 요소를 중심으로 수집, 퍼즐, 소셜, 꾸미기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융합 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IP의 유명세와 비공개로 진행한 외부 및 사내 테스트 등의 호응이 전해지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사전 예약 이벤트에서도 시작 9일 만에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퍼즐 기반의 캐주얼 게임 서비스에 집중해왔던 선데이토즈가 바닷속 마을의 건설-생산-경영으로 이어지는 시뮬레이션에 자사의 캐주얼 게임 노하우를 접목했다는 점은 새로운 재미를 전할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니모, 도리 등 다양한 원작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마을을 경영하며 퀴즈 놀이와 바다 꾸미기,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를 전한다. 특히 선데이토즈의 강점인 퍼즐 콘텐츠는 이번 신작에서 다채로운 블록과 플레이 규칙을 선보이며 재화를 선물하는 감초 같은 역할로 이용자들을 만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현준 선데이토즈 팀장은 "친숙한 IP로 즐기는 캐주얼 시뮬레이션을 콘셉트로 개발한 이번 작품이 애니메이션은 물론 캐주얼과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는 모든 분 들이 즐길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인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조이시티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도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출시해 154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캐리비안의 해적 IP를 강조한 게임 구성과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4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 게임은 5티어 항해사 '찰스 베인(물)'와 '그레이스 베인(바람)', 19티어 '헬 하운드' 함선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4주년 기념 특별 미션, 출석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선데이토즈의 '디즈니 팝타운'도 있다. 이 게임은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겨울왕국2, 주토피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IP 20여 개를 활용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임이다. 지난 2019년 3월 정식 출시되어 10월 아시아 버전을 출시한 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달성하며 선데이토즈의 첫 해외 시장 1위라는 명예를 안긴 바 있다. 디즈니 팝타운은 하루 최대 이용자가 60만 명에 달하고, 일 평균 40만 명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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