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온스타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테이프 분리가 쉽도록 제작해 포장재 개봉과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테이프다. CJ온스타일 론칭 시기인 5월에 첫 도입 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을 확대한다.
이지 오픈 테이프에는 가장자리 5㎜에 접착제를 바르지 않아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쉽게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일반 테이프보다 분리배출이 쉬워 비닐 폐기량 저감과 박스 재활용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온스타일은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유도하는 한편, 비친환경 포장재 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에는 테이프리스 박스를, 2019년에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와 재사용 가능 순환택배박스를 도입했다. 올해 3월에는 착한 손잡이 박스를 도입해 택배 근로자가 편리하게 택배를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해에는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소비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재홍 CJ온스타일 고객서비스담당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포장 재질 개선·분리배출 캠페인 등에 고객과 협력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ESG 중심 경영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