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를 치르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감사의 메세지를 적어 올렸다.
에릭센은 "전 세계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다정하고 놀라운 인사와 메시지에 무척 감사하다. 나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받아야 할 검사가 좀 남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뛰던 중 전반 막바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해당 모습은 중계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고, 의료진이 그라운드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위급한 상황까지 갔었다. 하지만 이후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끝으로 에릭센은 "이제 다음 경기에 나설 덴마크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덴마크의 모두를 위해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는 에릭센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재개된 경기에서 핀란드에 0대 1로 패배했으며, 오는 18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스타그램 캡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감사의 메세지를 적어 올렸다.
에릭센은 "전 세계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다정하고 놀라운 인사와 메시지에 무척 감사하다. 나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받아야 할 검사가 좀 남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뛰던 중 전반 막바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해당 모습은 중계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고, 의료진이 그라운드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위급한 상황까지 갔었다. 하지만 이후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끝으로 에릭센은 "이제 다음 경기에 나설 덴마크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덴마크의 모두를 위해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는 에릭센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재개된 경기에서 핀란드에 0대 1로 패배했으며, 오는 18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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