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7일(한국시간) 달성한 탈삼진 기록에 토론토 구단이 트위터에 올린 한국어로 쓴 축하 인사말이다.
토론토는 이날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의 역사(History for Hyun Jin!)"라며 '에이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을 기념했다.
구단은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한국인 투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삼진을 기록한 투수"라는 설명과 함께 태극기를 첨부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실점을 기록, 12-4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류현진은 통산 탈삼진 809개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활약한 김병현(1999∼2007년)과 806탈삼진으로 공동 2위였다.
한국인 빅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은 1715탈삼진을 잡은 박찬호(1994∼2010년)가 보유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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