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9일 대선 출정식 앞두고 캠프서 SNS계정 공개
첫 글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목소리 듣겠다"
자기소개 란에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등
계정 잠시 공개됐다가 감춰져…尹 측 "베타테스트 중"
첫 글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목소리 듣겠다"
자기소개 란에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등
계정 잠시 공개됐다가 감춰져…尹 측 "베타테스트 중"
이날 윤석열 캠프에서 공개한 페이스북 계정을 보면 윤 전 총장은 글을 올려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페친 여러분!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해당 계정에는 윤 전 총장이 노트북을 이용해 SNS 계정을 만들고 있는 모습과 '반려견' 토리와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 등이 업로드 됐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 외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른 SNS 계정도 순차적으로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프로필 사진은 반려견 '토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소개에는 "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썼다. 자기소개 란에는 △애처가 △국민 마당쇠 △아메리칸 파이를?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 내용으로 적어뒀다.
구체적인 계정 정보로는 "취미는 장보기와 요리하기", "18번 곡은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와 '빈센트' 그리고 송창식의 '우리는'. 잘 부르는지는 묻지 마시길. 열심히는 부름", "주량은 소주 1~2병", "이름의 발음 정보가 없습니다", "다른 이름 석열이형" 등으로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총장의 페이스북 계정은 잠시 공개됐다가 오전 9시30분 전후로 비공개 처리됐다. 캠프에선 "페북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어서 추가 작업 중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라는 타이틀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대선출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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