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통신기술인 양자기술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특허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양자기술 특허 확보 경쟁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글로벌 '빅2'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양자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양자기술 특허 건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못미치고 있지만, 최근 특허건수를 늘리며 빠른 속도로 추격해 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식재산 선진 5개국인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에 출원된 양자정보기술 관련 특허는 10년간 총 6777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자기술이 AI(인공지능), 자율차,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핵심 기초기술로 부각되면서, 지난 2010년 286건에서 2018년에는 1219건으로 약 4배 가량, 연평균 19.9%씩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강국인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이 차세대 기술인 양자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 기술패권 대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2223건, 33%)과 중국(1978건, 29%)이 전체 양자기술 특허건수의 62%를 점유하며,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유럽(1296건, 19%), 일본(665건, 10%), 한국(615건, 9%)이 뒤를 잇고 있다.
기업중에서는 IBM(15.9%), 구글(9.1%), 마이크로소프트(5.9%), 인텔(5.7%)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세계 양자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화웨이(3.2%), 알리바바(2.1%) 등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도 관심사다.
주요 기업 뿐만 아리나 세계 각국이 범 정부차원에서 양자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정부는 양자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당장, 미국은 2018년 이후 4년간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양자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중국도 같은 기간 1000억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양자기술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정부 및 대기업,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양자기술 개발에 4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50큐비트급 한국형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2024년까지 조기 구축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준기기자
양자기술 특허 확보 경쟁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글로벌 '빅2'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양자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양자기술 특허 건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못미치고 있지만, 최근 특허건수를 늘리며 빠른 속도로 추격해 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식재산 선진 5개국인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에 출원된 양자정보기술 관련 특허는 10년간 총 6777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자기술이 AI(인공지능), 자율차,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핵심 기초기술로 부각되면서, 지난 2010년 286건에서 2018년에는 1219건으로 약 4배 가량, 연평균 19.9%씩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강국인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이 차세대 기술인 양자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 기술패권 대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2223건, 33%)과 중국(1978건, 29%)이 전체 양자기술 특허건수의 62%를 점유하며,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유럽(1296건, 19%), 일본(665건, 10%), 한국(615건, 9%)이 뒤를 잇고 있다.
기업중에서는 IBM(15.9%), 구글(9.1%), 마이크로소프트(5.9%), 인텔(5.7%)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세계 양자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화웨이(3.2%), 알리바바(2.1%) 등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도 관심사다.
주요 기업 뿐만 아리나 세계 각국이 범 정부차원에서 양자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정부는 양자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당장, 미국은 2018년 이후 4년간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양자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중국도 같은 기간 1000억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양자기술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정부 및 대기업,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양자기술 개발에 4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50큐비트급 한국형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2024년까지 조기 구축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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