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후보 지지철회 할지도 모르겠다"며 "서민, 진중권, 김영환 이들은 선거 때마다 당을 비난하고 당을 옮기는 진정한 철새들이 아니던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꾼, 정치꾼들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이 가여운 마초들이, 그들이, 난 문득 측은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저것들이 지 마누라, 새끼들 먹여 살리느라 저짓들을 하는 걸까? 생각하니 가엾고 가엾다"고 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 정치판에 발도 못 붙이게 완전 물갈이해야 된다고 나는 조심스레 생각한다"며 "뻔뻔하게 여성 인권 선구자 인양 이 나라 민주주의는 지들이 해낸 것 마냥 민주투사인양 두꺼운 가면을 쓰고 거짓을 떠들고 대중들은 속고 또 열광까지 한다. 블랙코메디 맞다"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김영환 전 의원 핸펀 차단시킨지 좀 됐다. 김영환, 서민, 진중권 이런 사람들이 나를 허언이나 하는 여성으로 맘껏 떠들었고, 2차 가해를 한 우리 사회 훌륭하신 리더들"이라며 "김영환은 내게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오직 선거 때 생방에서 본인 인지도나 높여보려는 일념으로 후지고 저급하게 여배우 모녀를 인격살해한 정치인이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아니던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부선은 "뭐 다음달 말 방송패널로 촬영하자고 그동안 정치적, 사회적 발언 자제 해달라고?"라며 "그런 여자가 내일 돌직구쑈에 나갈거니 전화 인터뷰 좀 해달라고? 너 아주 수상해. 너희들 단체로 미친 것 같아. 이건 지극히 사적인 일이야. 사생활이고 니들에게 보고할 책임 나 없어. 니들은 순결하니?"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9일 김부선은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체 안 합니다"라며 "나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 따위 말들요"라며 "나는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어제부터 산을 다시 타기 시작했고 기특하게도 내 몸이 기억하여 가뿐히 성공(?)할 수 있었어요"라고 현재 자신의 심경 상태를 전했다.
이어 "완벽한 헐리웃 꿀벅지 근육을 만든 후 겨울쯤 좋은 영화로 다시 나타날 거예요"라며 "그간 제 힘든 하소연 듣게하여 많이 많이 송구하고 또 위로 글들 많이 감사했습니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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