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 외부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데이터 제공자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미들웨어'라는 중개인이 필요하다. API3 얼라이언스는 이런 중개인 없이 데이터나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는 이념으로 모인 연합체이다.
API3 얼라이언스의 이런 이념은 API3의 에어노드(Airnode)를 통해 실현 가능하다. 에어노드는 API3에서 개발한 유틸리티로, 이를 통해 API 제공자가 모든 형태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Web3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져오고 블록체인과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필수적인 브릿지를 형성 할 수 있는 오라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API3 얼라이언스에는 FTX, 알라메다 리서치, 데리빗, 루나크러시와 같은 메이저 크립토 플레이어들이 API3에 API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했다. API3팀은 API3 얼라이언스가 Web3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새로운 디앱(dApp)을 통합하는것이 가능하게끔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API3는 지난 7월 6일 API3 DAO를 정식 출범하고 API3 토큰 스테이킹 기능을 출시하였다. API3는 차후 API3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Sub-DAO를 통해 그들과 협업하는 프로젝트의 토큰을 스테이커에게 에어드랍하는 형태의 인센티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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