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여신협회 통해 요청
협회 “전산 조정하는대로 시행”
협회 “전산 조정하는대로 시행”
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계도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기로 했다.
25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이달 23일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 운영해달라고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요청했다. 여신협회는 24일 회원사에 이러한 당국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전산 시스템을 조정하는대로 바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드·캐피탈사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2∼1.5배로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한도가 축소된 대출자가 카드·캐피탈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당국이 여신업계에도 보조를 맞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부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20대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신용대출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신용 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협회와 저축은행중앙회 등을 통해 대출 한도를 제한하도록 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디지털타임스 DB
25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이달 23일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 운영해달라고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요청했다. 여신협회는 24일 회원사에 이러한 당국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전산 시스템을 조정하는대로 바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드·캐피탈사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2∼1.5배로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한도가 축소된 대출자가 카드·캐피탈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당국이 여신업계에도 보조를 맞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부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20대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신용대출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신용 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협회와 저축은행중앙회 등을 통해 대출 한도를 제한하도록 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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