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오는 8일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조성하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한다. 특히 단지 면적의 40%가량을 조경에 할애, 친환경 생태단지로 구현했으며 에듀특화 광장, 세대형 복합클러스터, 테마가로 등 특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는 4베이 (일부 가구 제외) 구조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친환경 마감재를 도입하며 수납 및 공간효율을 높이는 특화설계도 다수 적용한다. 멀티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오픈오피스 등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하늘초등학교가 인접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로, 자녀들의 도보 통학 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별빛초, 영종초, 중산초, 중산중, 중산고 등 각급 학교가 단지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쉽고 영종IC와 금산IC 등이 가까워, 청라국제도시 및 송도국제도시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공항철도 운서역도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연장 4.67㎞, 폭 29∼30m에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완료 시, 서울 서부권까지 30분대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제3연륙교 입구인 남청라IC까지의 19.3㎞ 구간을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에 포함되면서 일대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5성급 호텔, 아레나,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되는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023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중구 운남동 일대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11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데다 민간분양 못잖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며 "실거주 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설 뿐 아니라, 제3연륙교를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24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