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분야 유망 기술 및 특허, 연구 성과를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협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현장의 기술수요가 연구개발(R&D)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허청·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학·공공(연)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기반하여 기술의 수요자-공급자-중개자-투자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콜라보(K-OLLABO) 산학데이에서는 이진구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민대의 7개 우수 연구성과 및 사업화 아이템 발표와 더불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출품기술 투어가 진행됐다.
기계공학부 조백규 교수의 '바퀴보다 빠른 다리 :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리형 로봇', 기계공학부 최정일 교수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땀 센서',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Clothing 3D Printing Solution', 전자공학부 김기두 교수의 'PPG 신호를 이용한 당화혈색소(HBA1C) 측정' 기술의 현장 발표가 이어졌다.
오하령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중소기업 간의 공유·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콜라보(K-OLLABO) 산학데이와 같은 상생형 협력 모델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진짜 산학협력을 더욱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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