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기계은행사업 통해, 농작업·농기계 지원
10일 농협 경제지주는 "요소수 부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관내 농기계은행사업 참여농협에 농작업 지원을 요청하면, 요소수 없이 작동 가능한 농기계를 투입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 경제지주는 "무이자자금 100억원을 투입해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요소수가 필요한 농기계는 75마력 이상 대형 농기계 중 2016년 이후 공급된 기종이다. 농기계은행사업으로 공급된 트랙터 기준으로 약 25% 가량에 해당한다.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돕기 위해 농작업 대행 사업과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도입 이후 630개 농협이 참여한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만ha에 대한 벼 농작업 대행이 이뤄졌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들이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농작업이 적기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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