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주차 NBS…4자대결서 尹·李 1·2위 격차 확대…安·沈 5% 공동 3위
'적극투표층'선 尹 44% 李 36% 결집, 安·沈 4%
당선 전망 尹 40% 李 37%…적극투표층 44% vs 37%
국힘 지지율 39%…與 31%로 4%p 반등, 文 부정평가는 늘어
'적극투표층'선 尹 44% 李 36% 결집, 安·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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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율 39%…與 31%로 4%p 반등, 文 부정평가는 늘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설문 완료해 이날 발표한 11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8~10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1%포인트·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100%·응답률 3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39%, 이 후보는 2%포인트 오른 32%의 지지율을 얻었다.
범야·범여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같은 5%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비 안 후보는 2%포인트, 심 후보는 1%포인트 내렸다. '기타 후보'는 2%, 태도 유보성 응답(없다+모름+무응답)은 총 17%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줄었다.
이번 NB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는 내년 3·9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해 적극적 투표층으로 분류된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7%, '비투표 의향층'은 5%(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1% +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4%)로 나타났다. 적극적 투표층 응답 기준으론 대선 4자 대결에서 윤 후보가 44%, 이 후보가 36%로 전체 응답 대비 한층 높은 지지를 얻었고 안 후보와 심 후보는 4%로 소폭 내렸다.
함께 실시 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에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이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8%,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3%포인트 하락한 51%로 나타났다. 정권심판론은 2주 연속 과반으로, NBS 참여 업체들은 "지난 6월 4주 조사 이후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9%,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반등한 31%로 지지율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 정의당이 6%로 3위, 국민의당이 4%로 4위에 올랐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39%로 동률을 나타냈고,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57%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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