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선거때만이라도 스스로 직무정지하시죠"… 李 직격한 김민전

입력: 2022-01-04 13:12 장환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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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오른쪽)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스로 직무정지 선언하는 게 아름다운 정치다."

김민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기간만이라도 직무 정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공개 주장했습니다. 성상납 의혹을 받는 대표가 대선 때 당을 책임지는 건 지탄 받을 만한 일이라는 겁니다.

"성상납 의혹 받는 대표

선거기간 당 책임지는 건

지탄 받을 만한 일"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SNS를 통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현재 단계에서 의혹일 뿐"이라며 "그 의혹에 대한 진실은 저나 여러분이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선거 기간만이라도 이 대표가 스스로 직무정지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게 아름다운 정치가 아닐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또 "선거가 끝난 후 본인의 의혹을 클리어하고 돌아오는 것이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선거를 위해서도 젊은 당 대표의 미래를 위해서도"라고 덧붙었죠.

"선거와 당 대표의 미래 위해서도

의혹 해소하고 돌아오는 게 답"

한편,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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