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라는 선물을 받아주십시오…그는 끝내 뚫고 갈 것”
“아무리 털어도 그는 권력형 비리범은 물론 형사범죄자로 엮을 수 없었다”
“10년간의 국정원·검경 등 헤아릴 수 없는 공작성 압박을 뚫고 온 그 아닌가”
윤석열 맹폭 “제아무리 李에게 먹물 뿌려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썩은 고기에 온갖 MSG를 친들 소용없다…좋은 고기는 불 하나만 있어도 된다”
“아무리 털어도 그는 권력형 비리범은 물론 형사범죄자로 엮을 수 없었다”
“10년간의 국정원·검경 등 헤아릴 수 없는 공작성 압박을 뚫고 온 그 아닌가”
윤석열 맹폭 “제아무리 李에게 먹물 뿌려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썩은 고기에 온갖 MSG를 친들 소용없다…좋은 고기는 불 하나만 있어도 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민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라는 선물을 받아주십시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그런데 이재명은 끝내 뚫고 갈 것이다. 인력으로 감당 못할 10년간의 국정원, 검경 등 수사기관의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공작성 압박을 뚫고 온 그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아무리 털어도 그는 권력형 비리범은 물론 형사범죄자로 엮을 수 없었다"면서 "사실 저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이 이긴다면 본선도 큰 어려움 없이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왜냐? 민주당을 지배하는 주류 관념이나 세력의 분포는 이재명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래 이재명이 진 선거는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19대 대선 당내경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원이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 선택했다. 0선 여의도 경력임에도 말이다"라며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은 대선무대에 어떤 신상을 내놓아야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잘 아는 정치 전문가들"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은 불량 후보를 내세웠다. 제아무리 이재명에게 먹물을 뿌리고, 윤석열 얼굴에 분칠을 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사람을 고기에 비유해서 죄송하지만, 썩은 고기에 온갖 MSG를 친들 소용없다. 좋은 고기는 불 하나만 있어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의 진심을 믿는다. 이번 닷페이스 사건은 여러모로 숙제거리를 줬다. 그런데 2030남성의 분노와 정의감 아울러 젠더로 갈기갈기 갈라진 사회공동체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정치인, 잘 알기에 해법을 갖고 있는 정치인을 기억해달라"며 "(어제는 신지예, 이수정을 신줏단지처럼 모시다가, 해가 새로 뜨자 '여가부 폐지'라는 진정성 제로의 국민기만을 서슴지 않는 윤석열을 믿겠나. 선거 후 온 나라를 망나니판 난장판으로 만들 그인데도?"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또 "안타깝지만, 민주당 플랫폼에 올라탄 상황에서는, 구성원 모두를 아우르고 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이재명이 있다"며 "하지만 '페미니즘'을 비롯한 특정 신념이 권력위의 권력인 세상을 이재명 시대에는 보지 못하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모두가 각자의 소신과 신념을 존중받고 건강하게 공존하도록 조정자로서 그는 기능할 것이다. 이재명을 믿어주십시오"라면서 "10년 동안 지지자에게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이재명이다. 투표의 효능감을 그 어느 때보다 극도로 높여줄 이재명이다. 유권자 여러분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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