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고 티 엣지는 세무회계사무소에 업무를 위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이다. 회사는 이에 앞서 급여명세서 교부에 필요한 근무시간 관리와 다양한 직원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인용 앱 '나하고(NAHAGO)'를 무료로 내놨다.
중소기업이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를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에 대응하려면 근로자의 근로시간 체크와 관리, 총 근로일수와 연장·야간·휴일 근로시간 구분 등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한다. 각종 수당·식대 등 급여 구성항목과 계산방법, 공제내역과 금액까지 항목과 기재할 내용이 많다. 급여명세서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누락 시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자체적인 회계시스템이나 조직이 없어 세무회계사무소에 업무를 위임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대응이 더 힘들 수밖에 없다. 더존비즈온은 티 엣지를 무상 제공해 달라진 제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자체 회계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더존비즈온의 티 엣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직원들이 나하고를 무료로 사용하면 기업은 급여계산에 필요한 원스톱 근무시간 관리 및 급여관리 환경을 갖추게 된다.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나하고 앱과 연결된 티 엣지에 연동되고, 티 엣지는 다시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전사적자원관리)인 '위하고 티'와 연결돼 급여계산과 세금계산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티 엣지는 매출관리, 신용카드 관리, 통장관리, 기업용 메신저 등 경영현황 관련 필수 기능도 다양하게 갖춰 경영관리도 간소화될 수 있다.
나하고에는 직장인의 회사생활에 필수적인 △셀프 연말정산 및 연말정산 자료 제출 △급여확인 △연·월차 등 휴가 관리 △증명서 신청 △근로계약 △회사 전용 메신저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나하고 앱 무료 출시에 이어 티 엣지 무료화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나하고에는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 금융 등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의 업무효율도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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