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저녁 강원 횡성군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서는 사고가 나 이용객 수십 명이 1시간가량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횡성 웰리힐리파크 리프트가 멈춰 서는 바람에 이용객 30여 명이 강추위 속에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다.
스키장 측은 밧줄 등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이용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5분 스키장 의무실로부터 "팔이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부상자가 "괜찮다"고 밝혀 귀소했다.
이날 사고는 리프트 의자에 달린 바퀴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타이어 교체 후 정상 가동 중이다.
사고를 당한 이용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구조는 좋았지만 사고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며 스키장 측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했다.
스키장 관계자는 "차량 타이어처럼 소모품이라 희박한 확률로 펑크가 나기도 한다"며 "교체하는 시간보다 구조를 하는 시간이 더 빠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관청과 경찰에 신고해 안전 점검도 나올 예정"이라며 "이용객들께 따로 연락드려 불편한 점 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보상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지난 30일 오후 9시 40분쯤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서는 사고가 나 스키장 관계자가 봉과 밧줄을 이용해 이용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헝그리보더 게시, 횡성=연합뉴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횡성 웰리힐리파크 리프트가 멈춰 서는 바람에 이용객 30여 명이 강추위 속에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다.
스키장 측은 밧줄 등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이용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5분 스키장 의무실로부터 "팔이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부상자가 "괜찮다"고 밝혀 귀소했다.
이날 사고는 리프트 의자에 달린 바퀴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타이어 교체 후 정상 가동 중이다.
사고를 당한 이용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구조는 좋았지만 사고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며 스키장 측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했다.
스키장 관계자는 "차량 타이어처럼 소모품이라 희박한 확률로 펑크가 나기도 한다"며 "교체하는 시간보다 구조를 하는 시간이 더 빠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관청과 경찰에 신고해 안전 점검도 나올 예정"이라며 "이용객들께 따로 연락드려 불편한 점 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보상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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