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스페이스 챌린지사업'
100톤급 액체로켓 엔진 개발
위성체 등 4개 분야 8개 과제
100톤급 액체로켓 엔진 개발
위성체 등 4개 분야 8개 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 분야 미래 선도기술과 국내 대형 우주 임무의 자력 추진을 위한 '2022년 스페이스 챌린지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제간 창의융합사업'과 올해 신규 추진하는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으로 구성된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은 다학제 간 융합과 협력 연구를 통해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안해 창의적 우주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위성체와 발사체, 우주탐사, 통합 등 4개 분야별 2개씩 총 8개 과제를 지원한다. 사업 예산은 신규 과제와 기존 지원 과제를 포함해 59억원이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로, 평가를 거쳐 4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은 100톤급 추력을 갖고 향후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기반이 되는 액체로켓 엔진의 설계, 제작기술, 핵심 구성품 개발 등 선행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 45억원, 내년 75억원 등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개발이 진행된다. 특히 선행 개발한 기술을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과 연계해 누리호 후속 발사체, 엔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뉴 스페이스 시대에 우주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제간 융합을 촉진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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