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대선패배를 둘러싼 책임론 공방이 거세지는 상황에 대해 "남 탓이나 하는 자는 미래가 없다"며 일침을 날렸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공자는 방법을 찾고 실패자는 구실을 찾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방법은 나의 무능과 무책임을 성찰 반성하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내일을 열어 가는 것 뿐"이라며 "국민이 만들어서 잠시 맡긴 권력을 내 것인양 독점하고 내로남불 오만한 행태를 거듭하다 심판받았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 버리고 나는 책임없다는 듯 자기 욕심만 탐하다가는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