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靑 대변인 ‘눈물’ 맹폭…“거기서 울기는 왜 울지? 장르가 코메디인가”
“공수처 타령하다가, 수사 다 뭉개고는 참 적절한 끝맺음 같더라”
“윤석열 임명·대검찰청 비리사건에 대해서, 사건 당시에 대통령 사과라도 하시지”
“공수처 타령하다가, 수사 다 뭉개고는 참 적절한 끝맺음 같더라”
“윤석열 임명·대검찰청 비리사건에 대해서, 사건 당시에 대통령 사과라도 하시지”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선거 지면 다음이 있는 줄 아는 건지"라며 "이재명에게 공백이 가장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적당히 당권파(?)들에게 적당하게 비대위 얼레벌레 넘어가고 적당히 당권파들에게 전당대회 그 사이에 검찰이랑 윤석열이 알아서 이재명을 끝장 내줄 거야, 하면서 5년 적당하게"라며 "이재명이 비대위 맡아서 선거 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과연 지방 선거 이긴다고 준비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탁월한 기회가 앞인데 이재명은 뚫고 나가야 이재명 아닌가"라며 "지방선거 망치면 총선도 120석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민주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폭망일 지방 선거를 이재명으로 이기면 얼마나 탁월한 기회일까"라며 "지금 결집되는 이재명 지지를 팽개치고 밍밍한 맛의 비대위로 대충 선거 치르는 만큼이나 폭망의 길은 없을 듯"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끝으로 조씨는 "2개월 남은 집권기간 동안 이재명의 민주당이 남은 개혁 입법 처리라도 하고 개혁하면서 선거치를 기회가 있는데 이 사단 만든 사람들이 적당하게 나눠먹기 해서 무슨 선거를 이기나"라며 "이제는 선거 이야기 끝"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최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출된 것을 발표하며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선 "근래 제일 황당한 장면은 박경미 대변인의 통곡 장면"이라면서 "그렇게 정권 뺏기고 대성통곡 할 일이었으면 윤석열 임명과 대검찰청 비리사건에 대해서 사건 당시에 대통령 사과라도 하시지"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또 "이제는 그것도 못하고 윤석열 당선 축하 전화로 마쳤을 텐데. 거기서 울기는 왜 울지? 장르가 코메디인가"라며 "공수처 타령하다가 수사 다 뭉개고는 참 적절한 끝맺음 같더라. 공수처에서 대검한테 이첩 받은 수사 기록들을 다 불태우고 은폐시켜도 박수치고 잘했다고 할 참"이라고 비꼬았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11월에 국정조사 했었으면 이 꼴이 났을까요? 왜 고발 사주 사건은 모두 회피했나"라며 "윤석열 당선인이 피의자로 입건된 주요 사건은 '고발 사주'와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이 대표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씨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했던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에 현 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하고,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배포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라며 "모두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지만, 반년 동안 윤 당선인은커녕 손 검사에 대한 결론도 맺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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