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의 SDK, API 활용 프로젝트 진행
딥브레인AI는 AI 인력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두 차례의 AI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직전 기수인 2기 수료생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이 현재 개발팀에서 근무 중이다.
3기 AI 아카데미는 지난 2기 '풀스택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심화된 중급 레벨의 '웹 풀스택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진행한다. 풀스택 개발자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직군으로, IT 기업에서 선호하는 필수 인력 중 하나다.
커리큘럼은 딥브레인AI 개발팀과 IT 전문 교육기관인 비트캠프가 공동 개발했다. 넥스트 제이에스(Next.js), 도커, AWS 등 최신 기술 스택 중심으로 구성된다. 넥스트 제이에스는 자바스크립트 '노드.js(Node.js)'를 기반으로 구축된 오픈소스 웹 개발 프레임워크다. 도커는 애플리케이션의 신속 구축, 테스트, 배포를 위한 소프트웨어다. AWS는 아마존의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AI 아카데미는 총 2명의 프레임워크 전문 강사와 클라우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모든 교육생은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영상합성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 전용의 웹 SDK(SW 개발키트)와 API(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대졸 개발 경력 2년 이상이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노드.js 등 간단한 코딩테스트가 실시되며,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검토를 거쳐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정한다.
교육은 4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5주 간 매주 토요일에 주 1회, 8시간 수업으로 실시한다. 학습자 상황에 따라 비트캠프 교육 공간에서의 대면 수업 또는 줌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 중 선택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300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교육 과정 중 실제 딥브레인AI 내 개발팀 리더들과 소통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운영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업계 내 부족한 개발 인력을 직접 양성해보자는 도전 정신으로 시작했던 AI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어느덧 3기까지 모집하게 된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무궁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인공지능 업계의 상향 그래프를 함께 그려갈 예비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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