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에 따르면 출범 석 달만에 350만 신규계좌가 개설되었는데, 이는 미국의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년여 만에 달성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토스앱 사용자의 호응과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최대 58만명이 가입하기도 했다.
월간활성화이용자는 출범 이래 꾸준하게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 평균 2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상위 5개사와 맞먹는 수준이다.
성장의 중심에는 MZ세대 투자자들이 있다. 토스증권의 2030 고객은 260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65%를 차지한다.
토스증권 측은 "투자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I/UX, 투자자의 시각에서 해석한 맞춤형 서비스들이 국내 주식투자 인구 중 적은 비중을 차지해 온 30대 이하 젊은 투자 층의 주식투자 참여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선보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투자자끼리 주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존재했던 '타인계좌주식대체' 서비스를 재해석하면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출시 1주일만에 1만 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졌다.
투자자의 의견 교류의 장인 '커뮤니티',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직접 소통하는 컨텐츠 '토스증권 데일리'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토스증권은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실시간 방식은 업계 최초로 도입된다. 주문 즉시 체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거래할 때와 이질감 없는 소수점 거래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이 말하는 주식투자의 새로운 표준은 투자자의 시각에서 시작해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토스증권은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과 숙련된 투자경험을 가진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주식투자의 표준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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