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규모 공공기술 사업화 펀드
공공기술사업화 1호 펀드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이전을 받았거나, 국가 R&D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집중 투자하는 정책 펀드다.
과기정통부와 펀드 운용사가 100억원씩 투입해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한다.
첫 투자 기업인 블루타일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의료용 펨토초 레이저 제작기술을 출자받아 ETRI 연구원 출신인 김형우 대표가 2016년 3월 설립된 기업이다. 총 투자 규모는 사업화 자금 1억원을 포함해 총 17억1000만원으로, 블루타일랩은 AI 기반 병리용 보조 진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으로부터 200억원 이상을 출자받아 40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사업화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공공기술사업화 펀드가 기술혁신 기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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