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풉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지원' 사업자로 고양시와 창원시, 충북 영동, 경북 의성군 등 총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기반으로, 먹거리 안전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 전략인 '지역 먹거리 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고양시, 강원 홍천군, 충북 괴산군, 충북 영동군, 충북 증평군, 전북 순창군, 전남 화순군, 경북 의성군, 거제시, 창원시 등이 10곳이 선정돼 2019년 이후 총 37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각 지자체는 농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개 사업 25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 거제(88억원), 강원 홍천 74억원, 경북 의성 49억원 등이 지원규모가 크다.
세부 지원사업으로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인 APC 조성(52억원), 직매장 설치(41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10억원), 저온유통체계구축(7.5억 원), 과수분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확산(8000만원),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기획생산체계구축, 계획 수립-거버넌스 활성화)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2019년 이후 '지역 먹거리 계획' 관련해 27개 지자체에 111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은엽 농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111곳에서 지역 먹거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 소득증진 외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기폭제로 작용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
지난 3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5일시장에 봄나들이 손님들이 몰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