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 패배 이후 변화의 조짐 보이지 않아…지난 대선은 이념전쟁”
“민주당 내 숫자로는 주사파가 소수…그 소수파가 반성하기는커녕 더 기세등등하게 나와”
“그들은 지금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야단…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어”
보수언론도 비판 “윤 정권 정의의 칼을 빼앗으려 애쓰는지 알 도리 없어”
“정권 잡았다고 권력의 칼 난폭하게 휘두르는 것은 금물…정의롭게 불법 정리해야”
“민주당 내 숫자로는 주사파가 소수…그 소수파가 반성하기는커녕 더 기세등등하게 나와”
“그들은 지금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야단…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어”
보수언론도 비판 “윤 정권 정의의 칼을 빼앗으려 애쓰는지 알 도리 없어”
“정권 잡았다고 권력의 칼 난폭하게 휘두르는 것은 금물…정의롭게 불법 정리해야”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인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선거 패배 이후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지난 대선은 이념전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 숫자로는 주사파가 소수다. 그런데 그 소수파가 반성하기는커녕 더 기세등등하게 나온다"며 "그들은 지금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야단"이라고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거론했다.
이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모습이 가련하게 느껴진다"며 "상황이 이런데 보수언론들이 앞장서 윤 정권에 협치와 통합을 압박한다"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모신문은 윤 정권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칼럼을 게재했다"면서 "정권교체만으로 이념전쟁이 다 완결된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념세력들은 반성은 고사하고 새로운 전쟁을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전 의원은 "정권을 잡았다고 권력의 칼을 난폭하게 휘두르는 것은 금물"이라며 "그러나 정당하고 정의롭게 불법을 정리하는 것은 새 정권의 신성한 의무다. 나는 왜 보수언론들이 그 정의의 칼을 빼앗으려 애쓰는지 알 도리가 없다"고 보수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긴급회동을 가졌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오늘 만남은 김 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검찰 입장을 잘 설명 드렸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박 장관에게 '검수완박' 저지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책 의총을 열고 검수완박 입법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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