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대표 김영덕)가 신사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현직 의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의료 서비스 전문회사 아셉틱과 합작법인 '메디허브'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료 컨설팅 서비스 '닥터플렉스'를 제공한다.
메디허브는 외과 전문의 유선형 대표를 포함한 분과별 전문의로 구성된 경영진과 회원으로 가입한 1000명 이상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해 기업과 단체에 맞춤형 의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 의료 컨설팅이 필요하지만 적합한 의사를 찾고 협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메디허브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인공지능, 방송제작사, 식품 기업 등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신사업 착수 시간을 절약해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료인들은 진료 외에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가진다. 메디허브는 '닥터플렉스'를 기업을 넘어 개인 건강 컨설팅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누리플렉스와 의료 전문가 집단이 협업해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