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AI·빅데이터 등 기반, 무인화·자율화 구현 농기계 개발
농기계 성능·안정성 확인할 국내 최대규모 실험 공간
'지능형농기계' 개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테스트 공간이 건설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 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09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적 고성능·고품질 지능형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이를 준비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지능형농기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자동화·무인화·자율화를 구현한 첨단 농기계로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농력을 기반으로 한다.
실증단지는 지능형농기계를 상용화 전에 일정기간 성능과 안전성을 실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필드 테스트 공간으로 국내 논과 밭 환경을 구현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기계 주행테스트 공간에서는 검·인증도 이뤄진다. 실증단지 내 시설과 장비들은 농기계 제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이민호기자 lmh@dt.co.kr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 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간척사업지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