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하다" 평가한 홍준표에 "공감한다"
황교익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연 지옥문"
황교익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연 지옥문"
황 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어르신의 말에 공감한다"며 "집안을 파탄 내고 싶다면 내각에 참여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3일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 부인 등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과 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며 "흠결투성이가 돼 장관과 총리를 해본들 과연 영이 설까"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흠결 없는 사람들일까"라며 "어찌 됐든 간에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씨는 "조국 이전 만해도 가족은 심하게 건드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었는데 그 선이 깨졌다"며 "이제 와서 선을 지키자는 신사협정 따위는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복수에 복수에 복수가 반복될 것"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열어 젖힌 지옥의 문이다. 다 같이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