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진행된 입찰에 LG히다찌를 포함한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ESS 전문업체 대건소프트, 빅데이터 기업 위세아이텍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LG히다찌가 최종 수주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ESS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춤으로써 화재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ESS 화재사고 이후 관련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해 6월 ISP(정보화전략계획)를 수립하는 등 ESS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아 왔다. 이번 ESS 관리체계 수립 및 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탐지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LG히다찌 컨소시엄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ESS 장비와 온라인 무정전 검사업무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ESS 안전분석시스템, AI(인공지능) 기반 통합관제 모바일앱 등을 개발하고, 전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올해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현석 LG히다찌 공공사업본부장은 "지능형 ESS 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통해 IoT,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 전문 파트너와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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