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제21대 총선서 ‘조국의 강’ 이미 건너…민주당이 총선 대승하지 않았나”
“2021년 4월 지방보궐선거서 성추문 대가를 치러…서울시장·부산시장 국민의힘에게 내줘”
더불어민주당 現 비대위 맹폭…“이미 다 정리 한 사안을 끌고 와 논란 만들고 있어”
“늘 인상 쓰며 내부총질이나 해대는 정당에게 국민이 정치권력 위임하고 싶겠나”
“대선서 지고 단 며칠 만에 다시 승리의 길로 가자며 길거리로 나와 정치적 주장 외치는 ‘개딸’들에게서 배우라”
“민주당, 패배자의 자학 모드 이제 그만 버려야…당당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오라”
“2021년 4월 지방보궐선거서 성추문 대가를 치러…서울시장·부산시장 국민의힘에게 내줘”
더불어민주당 現 비대위 맹폭…“이미 다 정리 한 사안을 끌고 와 논란 만들고 있어”
“늘 인상 쓰며 내부총질이나 해대는 정당에게 국민이 정치권력 위임하고 싶겠나”
“대선서 지고 단 며칠 만에 다시 승리의 길로 가자며 길거리로 나와 정치적 주장 외치는 ‘개딸’들에게서 배우라”
“민주당, 패배자의 자학 모드 이제 그만 버려야…당당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오라”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하지 않았나"라며 "2021년 4월 지방보궐선거에서 성추문의 대가를 치렀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국민의힘에게 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씨는 "대선은 간발의 차로 졌습니다. 패배 원인 중에 더불어민주당 내부만 보자면, 경선 이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윤석열 지지로 태도를 바꾼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를 수수방관한 탓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이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대선 패배 원인을 찾아서 정리하자는 뜻이 클 것"이라며 "그런데 빤히 보이는 대선 패배 원인은 정리하지 않고 2020년 4월 총선과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이미 다 정리를 한 사안을 끌고 와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그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정치권력 쟁취를 위해 모인 집단이다. 자아비판도 정도껏 해야지 자학 모드에 빠지면 국민이 싫어한다"며 "늘 인상을 쓰면서 내부총질이나 해대는 정당에게 국민이 정치권력을 위임하고 싶겠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황씨는 특히 "민주당은 개딸들에게서 배우라. 대선에서 지고 단 며칠 만에 다시 승리의 길로 가자며 길거리로 나와 노래하고 춤추며 정치적 주장을 활기차게 외치는 개딸들에게서 배우라"면서 "민주당은 패배자의 자학 모드를 이제 그만 버리라. 활기차고 당당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오라. 그래야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조사기간 지난 10∼12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1주일 만에 10%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상반되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올라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45%)를 기록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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