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협상 이견 핑계로 추경안 전체 통과 안 시키는 건 다수당의 횡포"
"민주당 들끓는 바닥민심 헤아려야…소상공인·자영업자 국회만 바라봐"
"예결위 파열음에 비난 쏟아져…5월 임시회 내 처리 불발시 민주당 모든 책임"
"민주당 들끓는 바닥민심 헤아려야…소상공인·자영업자 국회만 바라봐"
"예결위 파열음에 비난 쏟아져…5월 임시회 내 처리 불발시 민주당 모든 책임"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윤형선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으로 "2차 추경안은 국가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국민과 약속을 이행하는 최선의 안이다. 여야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을 순 있지만 이를 핑계로 추경안 전체를 통과시키지 않겠단 것은 '다수당의 횡포'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3·9 대통령선거를 앞둔) 2월의 1차 추경안 당시 민주당은 '300만원이라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며 한밤중에 추경안 단독 날치기 처리하는 쇼를 했다. 민주당은 우리 국민의힘이 (당시) 요구한 '1000만원 지급'은 안 된다고 했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시급한 민생상황을 고려해 당시 추경 처리에 협조했다. 이제 민주당이 협조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심정으로 우리 국회만 보고 있다. 어제 예결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 파열음 상황에 얼마나 많은 비난이 쏟아졌는지 잊어선 안 된다"며 "추경안 처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우리 국회의 책무다. 국민의힘은 밤을 새워 협상할 준비가 돼 있고 정부 역시 지체없이 추경 집행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당부한다.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려면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며 내일 국회 본회의 개최 및 처리를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만일 추경안 처리 끝내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곳 인천에도 27만여 자영업자가 계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600만원 지원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 누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편에 서있는지 인천을 더 잘살게 만들지 현명한 판단 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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