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첫 공식 SNS 발언 ‘관심 집중’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정신’ 지켜내려 했던 그를 이번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 지지 호소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정신’ 지켜내려 했던 그를 이번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 지지 호소
![[전문] 추미애, 尹 당선 후 첫 SNS는 최민희 지지 선언…“참다운 ‘촛불정신’ 지켜”](http://contents.dt.co.kr/images/202205/2022052902109958079008[1].jpg "[전문] 추미애, 尹 당선 후 첫 SNS는 최민희 지지 선언…“참다운 ‘촛불정신’ 지켜”")
추미애 전 장관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최민희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정신을 지켜내려 했던 그를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 가더라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비참한 결과를 눈으로 볼 때까지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다"라고 최 후보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8년 전 험지였던 남양주로 이사해서 여기서부터 밭갈이를 미리 해놓아야 정권교체가 된다고 했던 그가 정권교체를 이룬 후 막상 자신의 총선 출마에는 제동이 걸렸다"고 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문] 추미애, 尹 당선 후 첫 SNS는 최민희 지지 선언…“참다운 ‘촛불정신’ 지켜”](http://contents.dt.co.kr/images/202205/2022052902109958079008[2].jpg "[전문] 추미애, 尹 당선 후 첫 SNS는 최민희 지지 선언…“참다운 ‘촛불정신’ 지켜”")
조 전 장관은 "내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는 불법 유출됐고, 이후 거기에 적혀 있는 인턴·체험활동 일시 등에 대한 초정밀 수사가 이뤄졌다"며 "그러나 불법 유출자에 대한 수사는 중단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것이 주요 이유였다"며 "주 전 의원의 통신 내역만 확인하면 불법 유출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를 저격했다.
주광덕 후보가 남양주시장에 출마했고, 민주당에선 최 후보가 나온 사실을 언급한 조 전 장관은 "열렬한 언론개혁 운동가, 야권통합 운동가였던 그는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그 와중에 서초동 촛불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해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최 후보를 지지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 다음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세상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 가더라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비참한 결과를 눈으로 볼 때까지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할 것입니다.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입니다.
8년 전 험지였던 남양주로 이사해서 여기서부터 밭갈이를 미리 해놓아야 정권교체가 된다고 했던 그가 정권교체를 이룬 후 막상 자신의 총선 출마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정신을 지켜내려 했던 그를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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