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변을 산책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은 5일 윤 대통령 부부가 이날 한강변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주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년 6월5일은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주말마다 비공개로 동반 행보를 해온 대통령 부부가 '환경 보호' 활동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으나 한미정상회담 만찬과 청와대 열린음악회 등에는 얼굴을 보이고 있다. 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달 14일에는 신발을 쇼핑한 뒤 전통시장과 남산 한옥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고 지난달 28일에는 반려견(나래·써니)과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대통령실 부속실은 조만간 김 여사 일정 전담 인력을 꾸릴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 광장에서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이스북 건희사랑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