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탈진과 과로 증세로 인해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김 전 후보는 이날도 낙선 인사차 선거 다음날부터 시작한 경기도 31개 시군 순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악화돼 일정을 수행하지 못하고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전 후보는 지난 5일에도 몸이 좋지 않아 공개 일정 없이 교회 등 일부 비공개 일정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방선거 종료 직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선거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자 무박 5일의 강행군 일정 소화에 나서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지난 4일까지는 낙선 인사 일정을 소화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지난 3일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서 낙선 인사를 하는 모습. 김은혜 전 후보 측 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