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획재정부는 예산실장에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허성우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 부실장을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허 전 부실장은 경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1968년생인 김 예산실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 영동고·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600조원대 나라살림 실무를 책임지게 되는 김 실장은 기재부 관료 중 정통 예산통으로 분류된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노동환경예산과장으로 '일자리 추경'을 편성했고,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사회예산심의관으로 근무하며 고용유지지원금 업무를 맡았다. 거시경제 전반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 비서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도 역임했다.
김미경·은진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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