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우리 `브라더`가 반대하니… 결국 모임 불참 선언한 장제원](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1102109954783001[1].jpg "[人사이더] 우리 `브라더`가 반대하니… 결국 모임 불참 선언한 장제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추진중이던 대규모 의원모임인 '민들레(가칭)'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당내 논란에 한발 물러선 모양새인데요.
윤핵관 그룹의 맏형 격인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나서 모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민들레 모임 추진하던 장제원 의원
당내 논란 의식한듯 "참여않겠다"
권성동 원내대표 반대도 한몫
이 모임은 사실사 장 의원이 구심점이 되면서 계파논쟁을 불러 올 것이라는 우려들이 많았는데요. 장 의원은 주말인 11일 오전 자신의 SNS에 "A brother is a brother·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들레 모임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요. 권 원내대표와 자신의 사이를 '형제'에 빗댄 것이죠. 권 원내대표의 공개반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장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 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고 하네요.
"尹정부서 성동이형과 갈등은 없다"
형제 사이 빗대며 모임 불참 밝혀
장 의원의 모임 불참이지만 모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요. 장 의원은 "제가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는 의원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의원들 간의 건강한 토론과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장 의원의 불참으로 민들레모임은 간사를 맡은 이용호·이철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네요.
윤 대통령의 최측근 장 의원이 빠지면서 모임은 당내 분열을 조장한다는 시각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겠지만, 주목도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여권내에서 한바탕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였던 의원 모임이 장 의원의 빠른 불참선언으로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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