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좌석 부근서 안전벨트 안 한 상태의 여성 발견
해경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 통해 경위 조사 중"
해경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 통해 경위 조사 중"
제주도의 한 항구에서 바다에 빠져 있던 승용차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내 바다에 차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뒤집힌 채 바다에 빠져 있던 차 뒷좌석 부근에서 숨져 있던 4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창문은 모두 닫힌 채 잠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약 3년 전부터 제주로 이주해 생활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뒷좌석 부근에서 발견됐지만,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추락 후 수중에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인양한 차의 블랙박스를 분석했으나 사고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지 않아 동승자 여부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하고 있으며, 15일 중에 시신 부검도 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1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내 바다에 차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뒤집힌 채 바다에 빠져 있던 차 뒷좌석 부근에서 숨져 있던 4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창문은 모두 닫힌 채 잠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약 3년 전부터 제주로 이주해 생활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뒷좌석 부근에서 발견됐지만,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추락 후 수중에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인양한 차의 블랙박스를 분석했으나 사고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지 않아 동승자 여부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하고 있으며, 15일 중에 시신 부검도 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