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내 '97(90년대 학번·70년대생)세대' 주자이자 '소신파'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이 오는 30일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당 대표 출마를 굳힌 상태다.
박 의원은 29일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내일 기자간담회를 할 계획"이라며 "'출마합니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질의 응답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궁금해하는 부분이 많아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은 따로 할 계획"이라며 "그 때 제 공약과 포부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1971년생인 박 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노동당 대변인과 진보신당 부대표,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통과시키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조국 사태에서 당내 여론과 달리 반성을 외치며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의 일원으로 불렸다
이날 강병원 의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박 의원까지 30일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다른 97세대 의원들의 출마 러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 일각에서는 당의 쇄신과 통합을 이끌 새 인물로 97세대를 대안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단독] `97주자` 박용진, 당권 도전 굳혔다…30일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 열기로](//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2902109958038004[1].jpg "[단독] `97주자` 박용진, 당권 도전 굳혔다…30일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 열기로")
![[단독] `97주자` 박용진, 당권 도전 굳혔다…30일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 열기로](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2902109958038004[1].jpg "[단독] `97주자` 박용진, 당권 도전 굳혔다…30일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 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