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규제가 목적에 맞게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충북 음성에 있는 디비(DB)하이텍 반도체 생산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규제 개선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그간 반도체 업계에서는 신·증설 등의 이유로 취급설비의 교체가 잦고, 생산장비가 밀폐·모듈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등 특수성을 이유로 맞춤형 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한 장관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보하면서도 화학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화학안전정책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산업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유독물질 지정관리 체계 개편 방향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환경규제 개혁은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환경정책의 목표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소속 직원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장관은 이날 충북 음성에 있는 디비(DB)하이텍 반도체 생산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규제 개선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그간 반도체 업계에서는 신·증설 등의 이유로 취급설비의 교체가 잦고, 생산장비가 밀폐·모듈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등 특수성을 이유로 맞춤형 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한 장관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보하면서도 화학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화학안전정책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산업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유독물질 지정관리 체계 개편 방향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환경규제 개혁은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환경정책의 목표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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