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병원, 민주당 당대표 출사표…“패배의 무기력함과 단호히 결별”](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2902109958079007[1].jpg "[속보] 강병원, 민주당 당대표 출사표…“패배의 무기력함과 단호히 결별”")
강병원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역동적인 새 인물 강병원!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든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묻고 또 물었다. 민주당의 새로운 대표가 돼 당을 이끌 비전이 있는지, 그에 합당한 태도를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강 의원은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한다. 다시, 희망을 말해야 한다. 저는 오늘, 당의 위기·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당이 위기다. 지금 당원께서 명령하신다. 만연한 당내 온정주의 그리고 패배의 무기력함과 단호히 결별하고, 철저한 반성과 혁신·통합과 단결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십이 위기다. 공적 책임감과 헌신성으로 무장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당을 하나로 통합할 리더십이 없다면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감히 약속드린다. 새로운 민주당·유능한 민주당! 젊고 역동적인 통합의 리더십! 이제, 제가 그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싸움으로 얼룩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저는 그 우려를 뛰어넘어, 통합의 싹을 틔우기 위해 출마했다"며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강병원, 무엇보다 새로운 인물"이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강 의원은 "새로운 인물이 이끄는 새로운 민주당! 이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당 혁신과 통합의 징표"라며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어 달라. 대표가 바뀌면, 민주당이 바뀐다.그리고 민주당이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새 인물이 혁신과 통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 새로운 당 대표가 돼, 하나로 뭉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 뼈를 깎는 혁신과 책임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승리하는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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