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두 달도 안 지났는데,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어”
“尹의 국정운영 및 인사 방식이 ‘검찰공화국’ 연상시킨다는 여론도 절반 넘는 걸로 나타나”
“尹 인사방식, 과거 全 군사정권이 하나회 멤버들에 의존해 국정 운영했던 모습과 오버랩된다는 분석 있어”
“정치수사로 정권 잡은 尹, 자신과 인연 있는 檢 특수라인을 구석구석 요직에 포진시켜”
“尹의 국정운영 및 인사 방식이 ‘검찰공화국’ 연상시킨다는 여론도 절반 넘는 걸로 나타나”
“尹 인사방식, 과거 全 군사정권이 하나회 멤버들에 의존해 국정 운영했던 모습과 오버랩된다는 분석 있어”
“정치수사로 정권 잡은 尹, 자신과 인연 있는 檢 특수라인을 구석구석 요직에 포진시켜”
황운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 취임 두 달도 안 지났는데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어섰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및 인사 방식이 '검찰공화국'을 연상시킨다는 국민 응답도 절반이 넘는 걸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방식이 과거 전두환 군사정권이 하나회를 챙기고 하나회 멤버들에 의존해서 국정을 운영했던 모습과 오버랩된다는 분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칼로 권력을 찬탈했던 전두환이 정치군인 하나회 멤버들을 요직이라는 요직에는 다 배치했던 것처럼 정치수사와 과잉수사로 정권을 잡은 윤석열 대통령 또한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검찰 특수라인을 구석구석 요직에 포진시켰다"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이 군부독재정권이자 하나회 정권이었다면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정권이자 검찰특수부 정권이라고 할 만하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황 의원은 "전두환 시대 일군의 정치군인들이 자신들만이 나라를 지키고 이끌어간다는 그릇된 환상으로 대한민국을 농락했던 것처럼 지금은 한줌 정치검사 출신들이 검찰만능주의의 오만에 빠져 대한민국을 빠르게 검찰공화국의 나락에 빠트리고 있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53.2%)의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여성은 47.7%가 부정적으로, 46.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남성의 이탈 현상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인사에 대해 검찰공화국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조사에선 '그렇다'는 응답이 61.0%, '그렇게 보지 않는다'가 35.2%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25.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또 김건희 여사를 위한 부속실 설치 질문에는 '부속실은 아니더라도 담당 부서는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42.0%로 집계됐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2.0%, '과거 부속실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가 18.5%로 집계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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