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스페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비하인드 B컷 사진을 대방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7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윤 대통령과 함께 있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전날 공개했다.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특히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나토 정상회의 및 각국 정상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초청 만찬에 참석한 김 여사, 자유로운 복장으로 마드리드 시내를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등이 담겨 이목이 쏠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9일 스페인 동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특히 공식 일정이 아닌 지난달 28일 마드리드 시내 호텔 인근 공원을 산책할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는데, 윤 대통령은 흰색 폴로형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김 여사는 검은색 티셔츠와 흰색 바지에 선글라스·스니커즈를 착용해 블랙&화이트 조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등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으며 함께 거리를 걷는 뒷모습, 산책하던 윤 대통령이 실외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는 장면도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등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하게 걷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부부 주최 만찬에 김 여사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장면, 서울공항 이륙 후 기내에서 흰색 정장 차림의 김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료를 검토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도 담겼다.
초록색 치마를 입은 김건희 여사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특히 김 여사는 스페인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때 진녹색, 귀국길에 오를 땐 진한 하늘색 의상을 입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