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다는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후안무치 행태 보이고 있으니 볼썽사납기 짝이 없어”
“순리와 상식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의 개인적 영달만을 위해 국민 세금 축내는 못된 짓 하는 자들”
“순리와 상식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의 개인적 영달만을 위해 국민 세금 축내는 못된 짓 하는 자들”
김기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정책 보조를 맞춰야 할 공공기관, 공기업 경영진이 전 정권 사람들로 채워져 있어 국정운영의 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윤석열 당선인 시절 공공기관, 공기업 인사를 다음 정부로 미루거나 최소한 윤 당선인 측과 협의해 달라고까지 했지만, 민주당 정권은 막무가내로 알박기 인사를 자행하였고, 윤 대통령의 공약이행에 차질을 빚는 등 결국 국민만 피해를 보고 있는 형국"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어이없다는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후안무치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볼썽사납기 짝이 없다"면서 "지난 3월, 제가 원내대표로 있을 때 문재인 정권 임기 말 알박기 전수조사를 통해 아래 사진과 같이 59명의 몽니 인사를 발표한 바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리와 상식을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의 개인적 영달만을 위해 국민 세금을 축내는 못된 짓을 하는 자들이 아닐 수 없다. 도둑×들"이라며 "알박기 수장이 '버티기'에 들어가면 해당 기관이 정책적 역할을 못하는 '식물상태'로 전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벌써 새 정부 취임 두 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왜 꾸물거리고 있나"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함께할 수 없는 전 정권의 정무직 인사들은 정치적 이유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니만큼 정무직답게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는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똥배짱'으로 버티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력 경고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재직 인사를 찍어내기 한다며 정치보복 수사를 운운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등, 전 공직 사회를 대상으로 자기편 심기를 몰두했던 적폐를 외면한 윤 정부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
지난 2017년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에서 내부 정보를 무단 열람하고, 직원 40여명을 적폐로 몰아 사법처리했던 민간 외부인사 7명 중 일부가 아직도 현직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 차원의 엄정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관련자 고발 등을 통해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억울하게 처벌받은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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