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행 콘셉트의 수제 맥주인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이달 출시했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아시아나항공이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 CU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호피 라거는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창립 연도인 1988년부터 19년간 사용한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호피 라거 디자인에 적용했다.
지난 5월에는 제주항공이 골프 굿즈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제주항공 공식 온라인 몰인 제이샵과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이 상품은 골프공 4개와 볼마커 패키지, 볼마커 단품 상품으로 구성됐다.
골프공은 제주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감귤색과 흰색 각 2개씩으로 구성했고, 볼마커는 비행기 모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골프 굿즈 외에도 온라인 몰에서 제주 농축수산물, 여행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지난 2월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대한항공 버클-업(Buckle-Up) 카드' 굿즈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소재의 선불식 충전 카드로 RFID 칩이 내장돼 있어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는 실제 좌석 안전벨트처럼 버클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카드 상단에는 고리가 연결돼 있어 키링(Key Ring)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카드 파우치와 부속 카드도 함께 제공됐다. 해당 카드 파우치는 실제 항공기에 탑재됐다가 교체 주기를 넘긴 구명조끼 2000여 장을 재사용해 제작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는 만큼 항공사들의 프로모션과 마케팅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