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혼란의 국민의힘… 불복선언한 이준석, `직무대행`카드 꺼낸 권성동](http://contents.dt.co.kr/images/202207/2022070802109954062001[1].jpg "[人사이더] 혼란의 국민의힘… 불복선언한 이준석, `직무대행`카드 꺼낸 권성동")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결국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사상 초유의 여당 대표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 대표가 승복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네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윤리위의 이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과 관련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히면서 여권내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준석 대표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
승복못한다고 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죠.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징계 처분권이 당 대표에 있으니 대표권한으로 징계 처분을 보류하겠다는 것인데요.
권 원내대표의 생각은 달라보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업무가 6개월 정지되는 것이라 '사고'로 해석돼서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옳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한 것인데요.
![[人사이더] 혼란의 국민의힘… 불복선언한 이준석, `직무대행`카드 꺼낸 권성동](http://contents.dt.co.kr/images/202207/2022070802109954062001[2].jpg "[人사이더] 혼란의 국민의힘… 불복선언한 이준석, `직무대행`카드 꺼낸 권성동")
이 대표 불복의사에도 직무대행? 질문에
"사고로 해석돼 직무대행 체제가 옳다"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은 일축
하지만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네요.
이 대표는 또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결국 자진 사퇴 의향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일축했다고 합니다.
심승수기자 sss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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