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이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족한 주거 기능을 충족시켜 줄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항동7가 일원은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고, 인근 신흥동(1가~3가)도 2000년 이후 5곳의 주거단지만이 들어선 공급 가뭄지역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4베이(거실과 방 3칸 전면에 배치)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에 개방감이 극대화된 높은 천장고 설계가 적용된다. 최고층 39층으로 지어져 일부 호실에서는 인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으로 설계해 효율적 동선을 확보(일부 호실 제외)했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단지는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문화체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등 공공기관으로 출퇴근이 쉽다.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교통 시설로는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로서 주택과 달리 이를 보유해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 규제도 받지 않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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