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로 비플라이소프트가 27일 상한가에 올랐다. 권리락 시행 이후 주식의 가격이 낮아져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가 다시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전날보다 29.92% 오른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준가는 2390원이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가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 기준가를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말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3일 회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며 발행 주식수는 2515만6580주다.
권리락 당일에는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신주의 비율만큼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진 듯한 착시효과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권리락 시행 이전 종가는 1만1950원이었지만 이날 권리락 직후 시초 거래가는 2390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는 다시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도 이에 관련해 "기업 실질 가치 변동이 없음에도 무상증자 가능성 또는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권고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전날보다 29.92% 오른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준가는 2390원이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가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 기준가를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말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3일 회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며 발행 주식수는 2515만6580주다.
권리락 당일에는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신주의 비율만큼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진 듯한 착시효과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권리락 시행 이전 종가는 1만1950원이었지만 이날 권리락 직후 시초 거래가는 2390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는 다시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도 이에 관련해 "기업 실질 가치 변동이 없음에도 무상증자 가능성 또는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권고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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